맨 처음 공항을 나와 향한곳은 "Fisher man's Wharf"이다. 이곳은 옛날부터 샌프란시스코의 항구로 사용던 곳이였지만, 지금은 관광지로 더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는 Pier 39 등 Pier 뒤에 번호가 붙는데 샌프란시스코 시청 부분에서 1부터 시작하여 해안을 따라 위치한다.
이곳에서 재미있는 경험을 두가지하였다. 하나는 갈매기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돌아다닌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닭둘기들처럼.
두 번째는 대마초 냄새를 처음 맡아봤다는 것이다. 친구가 미국에 가서 길을 걷다보면 대마초 냄새를 맡을수 있다 했는데 처음으로 뭔 냄새인지 깨닳았다.
풀 빻은듯한 그 냄새...
항구쪽으로 더 걸어가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옥인 알카트라즈를 볼수 있다. 스페인어로 펠리컨을 뜻하는 이 섬은 과거 악명높은 교도소로 유명했었다. 대표적인 수감자로 마피아계의 인물인 알 카포네가 여기에 수감되었었다. 현재는 관광지로 활용중인 섬이다.
여담이지만 여기서 탈옥을 하는 내용의 영화가 있다. 그 영화의 이름도 알카트라즈이다. 직관적인 그 장소의 그 영화.
Fisher man's Wharf의 중심지를 지나서 바닷가쪽으로 가면 이곳의 마스코트인 바다사자들을 볼수 있다.
이들은 원래 이곳에 없었지만 90년대 지진으로 인해 이쪽으로 피난을 와서 여기서 살게 되었다. 이들은 나무 판자 위에서 "엉엉" 소리를 내며 이곳에서 서식한다.